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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 영화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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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리메이크 붐을 타고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1977년산 동명 컬트 클래식을 리메이크한 2006년산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1년만에 다시 찾아온 리메이크 속편 호러물. 1,500만불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이렇다할 스타급 배우없이 신인 들로 출연진을 구성하였는데, <브로큰>의 제시카 스트라우프, TV <왓 아이 라이크 어바웃 유>의 마이클 맥밀리언, TV <원 트리 힐>의 다니엘라 알론조, <바비>의 제이콥 발가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독일의 CF 및 뮤직비디오 연출 베테랑으로서 <식스티 세컨즈>를 감독했던 마틴 와이츠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447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969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섹터 16'이라고만 알려진 뉴멕시코주 유마 플랫 사막 소재의 비밀 연구 캠프에 장비들을 공급하는 다소 평범한 임무를 띄고 국토방위군 소속 소대가 사막으로 향한다. 하지만 '섹터 16'에 도착한 소대원들이 발견한 것은 버려진 캠프뿐이고 근무하는 핵과학자들은 모두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이다. 인접한 산에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통신을 받은 소대원들은 사라진 과학자들을 구하기 위해 산등성이, 즉 '언덕(hill)'으로 향한다. 이 언덕은 전편에서 카터 가족이 찾았던 바로 그 언덕으로, 소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핵실험으로 무시무시하게 변해버린 돌연변이 종족. 이제 이들의 무자비한 살육이 시작되는데...

 미국 개봉시 영화사가 (아마도 혹평을 피하기 위해) 평론가들을 위한 별도의 사전 시사회를 개최하지 않았고, 특히 무려 6편의 영화들이 동시에 전국규모 개봉에 나선 까닭에 대부분의 메이저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였다. 다만, 개봉후 일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극소수의 평론가들만이 평을 전했는데, 반응은 예상대로 냉담한 혹평일색이었다.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이 영화는 '운이 좋은 사람이 빨리 죽는다'라고 광고문구를 적었는데, 실제로는 '현명한 사람이 극장문을 일찍 나선다'는 편이 더 맞을 것."이라고 빈정거렸고,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제목을 빗대어 "이 창피스러운 영화도 나왔으니, 이제는 언덕(hill)이 눈(eye)을 감을 시간이 되었다."고 불평했으며,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테리 로손은 아예 리뷰 제목을 "이 영화를 보지 마시오"라고 붙인 후, "이 영화의 엔딩은 우리에게 또다른 속편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안겨준다. 아마도 3편의 제목은 '언덕은 눈 뿐 만아니라 강한 비위도 가지고 있다(The Hills Have Eyes And Tough Stomachs)' 쯤 될 것."이라고 비아냥거였다. (장재일 분석)

 

written by 홍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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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6 19:14 2010/10/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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